국내 노트북PC에 탑재되는 커넥터의 대부분을 외국산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국산화율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PU소켓.PC MCIA카드용 커넥터 등 비교적 고신뢰성을요구하는 부문은 미국산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단가가 낮은 I/O커넥터 등은 모듈형태로 대만 등에서 수입.채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노트북PC용 커넥터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은 노트북PC용 커넥터가대부분 협피치.고기능 제품으로 부가가치는 높지만 국내 관련 시장규모가작아 국산화하기에는 채산성이 낮고 국산화하려고 해도 기능 및 신뢰성 확보가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노트북PC용 커넥터는 기존 업체들별로 기술이특화되어 있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특허를 피해가야 하기 때문에 국내업체들은 한층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노트북PC용 커넥터의 국산화를 위해서는국내 노트북PC 시장규모가 최소한 월 5만대 이상이 돼야 어느 정도 채산성을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당분간은 특허문제가 없는 외국업체의 국내생산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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