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본방송 실시가 몇차례 연기됐던 RDS(Radio Data System)방송이 다음달 첫선을 보인다.
국내 방송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94년말 RDS 방송기술 개발에 성공한 KBS는 최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18개 송신소와 중계소에 RDS 방송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정보통신부에 시설기준에 대한 준공검사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KBS는 다음달 초부터 우선 표준FM(97.3MHz)방송을 통해 RDS방송을 시작한뒤점차 제2라디오와 제1.제2FM방송으로 RDS방송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KBS는 이번 RDS방송을 통해 자동차 여행중인 청취자가 주파수 경계지역이바뀌더라도 채널을 변경하지 않고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주파수동조기능"을 우선적으로 선보인 뒤 점차 문자전송방송과 라디오를 이용한 무선호출기능 등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MBC도 빠른 시일안에 라디오 문자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아래 일본에서개발된 DARC(Data Radio Channel) 방송기술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국내에서도 유럽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보이는 라디오"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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