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품(대표 조희재)이 이동통신기기용 중간 주파수대역 통과 필터로현재 무라타.교세라 등 일본업체로부터 거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세라믹래더필터를 국내 처음으로 양산한다.
이동통신용 고주파부품 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LG전자부품은 지난93년부터의 2년여 연구끝에 지난해 하반기 세라믹래더필터를 개발, 최근경기 오산공장에서 파일럿 생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LG부품은 당분간 리드타입을 중심으로 월 6만개 정도를 시험생산, LG정보통신 등 관계사에 무선호출기.무선전화기.셀룰러폰용으로 공급하고 오는 하반기부터는 표면실장(SMD)타입 위주로 월 30만개 규모의 본격 양산체제를 갖춰LG계열사 및 국내 이동통신기기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세라믹래더필터는 듀플렉서 등 유전체필터를 통과한 고주파를 적정 중간주파수대인 4백 55kHz대로 여과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필터로 무선호출기에1개, 셀룰러폰에 2개 등 이동통신기기의 송.수신부에 각각 한개씩 채용된다.
한편 LG부품 이외에도 브라운관용 유리업체인 삼성코닝이 세라믹래더필터생산을 위해 라인을 구축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머지않아 일본업체와 국내업체간에 본격 경쟁체제를 갖추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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