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휴대전화의 통화상태가 지극히 불량하다.
시종 맑은 통화를 유지하는 경우는 열번 통화중에 세번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잡음이나 통화중 끊어짐, 통화두절 등으로 사용자들이피해를입고있다.
이는 "교통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들의 모임"(회장 김용한)이 현재 판매되고있는 5대 메이커제품을 대상으로 최근 12일간 실연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삼성전자 애니콜과 모토롤러 택시리즈, LG전자 화통, 현대시티맨, 코오롱 노키아 등 5개 국산 및 수입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각사 제품당2백96회씩 총1천4백80회가 실시됐고 회당 통화시간은 20초였다.
총 실시횟수 가운데 잡음으로 인한 통화 불가능 상태가 35.3%인 5백22회로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통화중간에 전화가 끊긴 경우가 17.5%인2백59회였고 처음부터 통화가 되지 않는 상태도 12.2%인 2백20회에 달했다.
시험통화시 20초동안 정상적인 통화가 이뤄진 것은 32.4%인 4백79회. 따라서 10번 통화시도 가운데 7번정도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으며 5번은 사용자가 부당한 통화요금을 내야 하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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