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그룹(회장 박창호)이 대구.경북지역의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정경쟁에 본격 참여한다.
26일 갑을그룹은 정보통신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오는 6월 예정된 정부의신규통신사업자 선정전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갑을그룹은 이를 위해 그룹회장 직속 기구로 30명으로 "대구.경북TRS사업추진본부"를 발족한데 이어 다음 달말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중소.중견기업체등 40여개사를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또한 계열사인 갑을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분야의 기지국장비 생산기술을 적극 활용해 오는 2000년까지 TRS기술을 완전 국산화하는 방향으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갑을그룹은 통신사업권을 획득하면 올 하반기중 자본금 1백억원으로 대경TRS(가칭)을 설립하고 오는 2000년까지 이 분야에 2백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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