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이 올해 대형 멀티미디어 공공데이터베이스(DB)개발에 1백5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개발 컨소시엄을 공개 모집한다.
26일 한국통신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천문/해양 *청소년 *산업디자인*자연생태계 *신문/방송 *정부백서 *한국음악 *전통문화 *중소기업진흥정보 등 10분야를 올해의 대형 멀티미디어 공공DB개발과제로 선정하고 DB당 15억원씩 모두 1백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이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공공DB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주계약자를 중심으로 전문IP(정보제공자)、 데이터제작자 등 최소 3개업체 이상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또 주계약자는 전기통신사업법 제21조에 의한 부가통신사업자로 자본금 2억원이상 20억원 이하、 DB 또는 SW분야 매출이 전체의 60%이상인 민간 중소기업체로 국한되며 대기업 및 계열사、 언론사、 단체、 학회、 협회 등은참여가 제한된다.
한국통신이 이처럼 참여자격을 제한하기로 한 것은 전문 중견기업을 양성하는 한편 시장 집중을 견제하기 위해 기능별로 전문화된 다수의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을 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국통신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통회관 2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5월6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6월초 개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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