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시장이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4일 관련업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수기시장은 2천6백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무려 62.5%(94년 1천6백여억원)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같은 급성장을 소득증대에 따른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고조와수돗물등 식용수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작년에 삼성전자와 동양매직 등 가전업체가 보급형제품을 출시하면서정수기시장에 참여했고 이에 맞서 웅진과 청호 등 전문업체들이 점유율고수를위해 적극적인 판촉공세를 펼친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요업체별로 보면 웅진코웨이가 1천2백여억원으로 전년보다 실판매가 40%증가했고 청호는 전년보다 1백25%가 급신장해 9백여억원을 기록했다. 신성CNG도 80여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한편 삼성전자와 동양매직은 대리점판매에 따른 영업력 열세로 각각 70여억원과 1백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가격파괴전략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에는미치지 못했다.
또 중소 수입업체들도 틈새를 파고들어 총 2백5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이 10%에 육박했다.
한편 정수기업체들은 올해 30%이상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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