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해 및 재난 등 국가적인 대란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국가안전관리망이 본격 구축된다.
2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각종 재해와 재난을 미리 막고、 재해.재난발생시 때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대처해 이에 따른 피해를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가안전관리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최근 국가정보화 전문기술지원기관인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총리실.정보통신부.국방부.건교부.기상청 등 관련 부처의 협조를 받아"국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기본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총 3천5백여억원을 재원을들여 농어업 재해를 비롯해 풍수해.지진 등 재해와 가스.유류.전기.산림.
환경오염.시설물붕괴 등 재난 등 분야별로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이를통합관리하는 국가안전과리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모두 3단계로 추진되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97년까지 1단계에서는 내무부의 소방업무를 비롯해 자연재해업무.시설물관리업무.구조 구난업무.응급의료업무를 중심으로 "중앙안전관리시스템"을、 서울.경기.경북.전북지역에 "지역안전관리시스템"을 각각 구축하게 된다.
또한 이 기간중에 보건복지부.기상청.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등의 관련 시스템과 연계해 범국가적인 재해 및 재난에 대해 이를 종합적으로 지휘.통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1단계사업에서는 이미 구축돼 있는 안전관리 관련시스템인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시스템、 기상청의 기상정보시스템、 건교부의 홍수통제소시스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확한 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역점을 두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어 오는 *99년까지 추진될 2단계에서는 중앙안전관리시스템및시.도지역의 지역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시스템.기상청의 기상정보시스템、 건교부의 시설물관리시스템、 한국가스공사의 가스관리시스템、 과기처의 원자력안전관리시스템 등 재해 및 재난관련 부처의 기능별 시스템을 구축、 중앙 및 지역안전관리시스템과 초곡속정보통신망으로 연계、 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단계사업은 2002년까지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 범국가적으로재해 및 재난과 국가안전관리 전분야의 종합적인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한편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중인 건설교통부의 GIS(지리정보시스템)구축사업、 정통부의 초고속망 기반구축 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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