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지사진필름사가 현상, 프린트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은염사진기술을 전기, 정보통신업체에 공개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후지는 자사가 개발한 은염사진 프린트기술 관련 화상처리기술을 오는 4월말부터 유료로 관련업체에 제공하기로했다.
필름업체가 사진재현기술을 다른 업체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후지는 영상 디지털분야에서의 사진화상규격 표준을 겨냥하고 있다.
후지가 공개하는 기술은 디지털영상기기 및 기록매체들과 호환성을 가진화상데이터기록형식에 자사가 축적해 온 색조절과 재현 노하우를 결합시킨것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사진을 PC화면, 프린터 등에서 충실히 재현키 위한다양한 화상평가기술로,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별도의 색조절작업을 하지않아도 자동적으로 입력한 사진과 같은 색조의 사진을 PC화면과 프린터 등을통해 출력할 수 있다.
후지측은 사진을 출력하는 프린터는 많이 나와 있으나 "은염사진의 프린트기술을 이용한 제품은 아직 없다"며 이 규격을 PC, 프린터, DVD 등에 이용한다면 디지털영상기기도 은염사진과 똑같은 화질의 정지화상을 전송, 재현할수있다고 주장했다.
후지는 이달말부터 미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포함한 각국 관련업체들에게이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선스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1,2년동안 1백개 업체와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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