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KBS의 부가 방송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KBS는 오는 3월4일부터 TV화질 개선을 위해 잔상(잔상)제거 기술인 GCR(Ghost Cancelling Reference)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시청자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서울.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한국형 예약녹화시스템(KBPS)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KBS가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새로 시작하는 부가 방송서비스는다음달부터 실시할 예정인 음성다중방송 전국 확대 실시를 포함해 총 3개로늘어나게 됐다.
KBS와 가전3사(대우.삼성.LG)가 지난 92년부터 공동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개발을 완료한 GCR방송기술은 고층빌딩이 많은 도심이나 산악지형이 많은 농촌지역 등 TV난시청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화면 잔상을 제거해 TV화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GCR기술을 채용한 TV수상기를 이용할 경우 시청자들은보다 나은 TV화질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다음달부터 KBPS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 실시되면 지방에 있는 시청자들도 KBPS용 VCR를 이용해 G코드 없이 간편하게 TV프로그램을 예약녹화할 수있게 된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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