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사가 가정용 시장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강화의 일환으로어린이 완구에 자사상표를 사용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머큐리 센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뉴욕 소재 완구업체인 토이비즈사와 자사상표를 라이선스로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토이 비즈는 "애플 포 키즈(Apple for Kids)"라는 이름의 전자학습기기를 직접 설계.제조.판매하는 대신 이에 대한 로열티를 애플에 지불하게된다.
애플은 내년초부터 1백달러 미만의 가격에 본격 판매될 이 제품에 단지 상표만 빌려 줘 더 이상의 투자나 제조과정에서의 관여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자출판이나 그래픽등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기술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애플은 브랜드 친밀도가 제품구입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중시, 이번 토이 비즈에 대한 상표 라이선스 제공을 계기로 "애플" 브랜드사용기회를 적극 활용해 가정용 시장에서도 자사의 이미지를 크게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지난해에도 오하이오주의 전산용지및 사무용 액세서리업체인 미드사와도 자사의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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