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전문업체인 아남전자(대표 조석구)는 고기능 미니컴포넌트 "인엑스 17"이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인엑스 17은 비디오CD 재생기능이 있는 모델(인엑스 17 CVN)과 CD및CDG를 재생하는 모델(17N)로 구성됐는데 지난해 12월부터 2월 현재까지월평균 2천대씩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남전자는 이 수량이 월평균 1백50억원 규모인 미니컴포넌트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것이라며 "수많은 제품이 나와있는 시장에서 단일모델이 이같이판매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인엑스 17이 남미에서 1만여대, 유럽에서 2만5천여대가 판매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남전자는 인엑스 17과 인엑스 77 등 해외에 수출하는 제품을그동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수출에서 자가브랜드로 전환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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