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기자
음반 및 비디오숍들의 단체인 한국영상음반판매대여업협회(판대협)는 올해부터 회원사들이 CD롬 타이틀 등 새영상물을 함께 취급하도록 복합매장화를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판대협(회장 진석주)은 14일 팔레스호텔에서 총회를 개최, 다음달 1일부터협회명칭을 "한국영상음반유통업협회"로 변경하고 회장임기를 연임제로 하는것을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회원사들의 복합매장화 추진등의 내용을 담은 96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판대협은 회원사들의 사업영역 확장을위해 기존 음반 및 비디오물 외에 교육.기획.게임 등의 CD롬 타이틀 등 새영상물을 취급할 수 있도록 우선 올 3월중 2천개의 업소를 새영상물 취급가맹점으로 선정하는 등 회원사들의 복합매장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4월엔 인터네트를 비롯해 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유니텔 등 PC통신망에 "홈페이지"를 개설, 영상음반관련 정보수집.업계 정보제공.협회홍보 등에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비디오숍들의 당면과제인 대여료 정착을 위해 작품을 대량으로 구입해회원사들에게 염가로 공급할 수 있는 조합설립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아래설문조사.공청회.조사용역의뢰를 거쳐 오는 7월중 사업시행여부를 확정할계획이다.
판대협은 이와함께 △덤핑근절을 위한 감시망 구축 △덤핑업소에 대한 지도강화 및 세무고발 △재출시 비디오물에 대한 사전예고제 도입 △과대광고및상영시간 등의 허위기재에 대한 감시망 구축 △비디오홀드백 기간 확립 등유통시장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판대협은 이외에도 올해는 상품권 발행 등 회원수익사업을 전개하고 중앙회내에 문화체육부 상설단속반을 설치하도록 하는 한편 비디오대여점 실태보고서.제규정집 발간 등 협회의 위상정립을 위한 대외사업을 활발히 전개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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