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 미 멀티카드업체 "재즈"사 전략적 제휴 맺어

한솔전자(대표 조동완)가 세계 멀티미디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미국의 유력 멀티미디어 카드업체인 재즈멀티미디어사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다.

조동완 한솔전자사장과 마이클 양 재즈멀티미디어 부사장은 12일 서울 롯데호텔 잠실점 에메랄드 룸에서 상호 특허 라이런스 및 제품판매를 골자로한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세계 멀티미디어 시장에서 공동 보조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한솔전자는 재즈멀티미디어사로부터 비디오.동화상전문가그룹(MPEG) 및 3D 그래픽 등 멀티미디어카드 전부문에 대한 기술및노하우를 전수받는 동시에 사운드.팩스모뎀 등과 관련한 기술 및 노하우를재즈멀티미디어에 제공한다.

또 한솔전자는 재즈멀티미디어의 각종 멀티미디어카드의 국내 독점적인 공급권을 갖는 대신 재즈멀티미디어는 한솔전자 사운드카드 및 팩스모뎀카드의미국내 공급권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재즈멀티미디어는 올 6월경 준공 예정인 한솔전자의 충북 진천공장에서 자사 멀티미디어카드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한솔전자와 재즈멀티미디어사는 또 상호 연구인력을 파견, 공동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마케팅 분야에서도 공동협력해 나가는 등 제휴관계를 더욱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 재즈멀티미디어사는 크리에이티브.다이아몬드.시그마디자인 등과 함께세계 멀티미디어산업을 주도하는 유력기업이다.

한편 한솔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올해 국내 멀티미디어카드 시장점유율을 80%로 높이는 한편 세계시장에서도 30%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야심찬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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