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 주부사원 "일당백"

만도기계(대표 오상수)가 공조기기업체로는 처음 도입한 방문판매주부사원(위니아 카운셀러)제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어컨과 공기정화기 등 민수용부문으로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만도기계가 에어컨등 공조기기 사업부문의 취약한 영업력을 보강하기 위해작년초 도입한 주부사원제도는 "일당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 90여명으로 시작, 작년말 2백여명으로 늘어난 주부사원들이 올린 매출실적은 63억여원. 개인당 2천8백여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작년이회사 공조기기사업부 전체매출액인 9백억원의 7%에 달한다.

주부사원중 최고실적을 기록, 초대 "위니아 퀸"으로 뽑힌 조은자(35)씨는무려 3억5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만도기계의 영업관계자는 "지난해 만도가 에어컨등 공조기기사업에서 비약적인 신장을 한 것은 주부사원들이 상설영업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구석구석을 파고들어 대고객밀착서비스와 판촉활동을 펼친 것이 큰힘이 됐다"고이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주부사원 기여도에 크게 고무된 만도기계는 최근 1백여명의 주부사원을 추가로 선발하고 유능한 주부사원을 영업소 지부장으로 임명하는등 사기를 북돋고 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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