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내에서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VDE의 전자파적합성(EMC)및 안전(Safty)규격 승인을 VDE를 통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창업한 유로E&S(대표 조춘수)는 지난달말 독일 VDE로부터 VDE 또는 지정시험기관에서 받은 데이터를 근거로 자체적으로 승인을 내릴수있는 공식대행기관(Liaison)자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유로E&S는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VDE의 EMC승인 및 CE마크 대행, 기술문서(TCF파일)작성, VDE엔지니어파견시험(위트니스테스트),VDE안전규격승인 등 VDE승인 및 대행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우선 대EU수출이 많은 전자4사를 중심으로 영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춘수사장은 "대우전자 용인시험소(랩)가 국내 최초로 지난해말 VDE해외 공식 랩으로 등록, 국내에서 시험부터 승인까지의 모든 절차를 밟을 수있게 돼 VDE승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종전에 비해 반 이하로 줄일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VDE는 안전규격 등 다수의 규격부문에서 독일유일의 공식인증기관(NB)이자 EMC부문의 등록시험기관(CB)으로 독일은 물론 전EU역내에서지명도가 탁월한 반면 기술기준 및 승인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유로E&S는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VDE엔지니어초청 시험을 실시, 시험완료와 함께 승인서를 발행할 계획이다. 문의 (02)539-1153.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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