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BM, 티볼리사 인수 네트워크 SW부문 확충

미국 IBM이 중견 소프트웨어업체인 티볼리 시스템스사를 7억4천3백만달러에인수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BM은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업체인 티볼리사를 주당 47.5달러 총7억4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 지난해 로터스에 이어 네트워크 SW분야에서 두번째 인수.합병을 단행함으로써 이 사업에 전면적인 승부수를 걸게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IBM이 인수한 금액은 티볼리사 연간매출의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소재한 티볼리사는 이기종 컴퓨터간의 네트워크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6년여의 연륜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총매출이 4천9백여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전년비 2배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하는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BM의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가 주로 자사 메인프레임이나 미니컴퓨터 네트워킹 환경에서 운용되도록 설계된 반면 티볼리 제품은 PC급을 비롯한 모든기종에도 적합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IBM 소프트웨어사업부의 책임자인 존 톰슨 부사장은 티볼리가 자사에 합병됨으로써 네트워크관리 소프트웨어분야에서 경쟁업체들의 견제가 더욱 심해질것이라는 시장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해 티볼리는 로터스와 같이 자사의 한사업부문으로 흡수,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합병에 따른 불리한 상황은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티볼리의 프랭크 모스 최고경영자는 인수후에도 계속 이 회사의 경영을책임지며 IBM의 기존 시스템관리 SW사업까지 관장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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