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여성인재개발에 앞장서온 관리자에 대한 "제1회여성인재육성 공로상" 시상식을 지난달 30일 가졌다.
여성인재육성 공로상은 지난 74년 7월에 발족한 여성인재개발팀과 각 사업부여사원회 및 노조여성부 주관으로 시행하는데 올해는 구로공장 오디오제조팀박현재반장과 평택공장 인재개발실 박민철부장.창원1공장 컴프레서 설계실권기봉차장 등 3명이 수상했다.
회사측은 이번 수상자의 후보자 추천에서부터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여사원들 스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중 최고 점수를 받은 박현재반장은 "이 세상의 절반은 여성의 것이며절반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은 신에 대한 모독"이라는 의지로 현장 여사원들에게 자기계발 의지를 심어주는 한편 기혼여성의 장기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쓴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박민철부장의 경우는 회사내에서 처음으로 여성반장을 임용하는 등 여성능력혁신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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