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대한전선 공동, 동심 S-Z케이블 상용화 눈앞

차세대 전력용 케이블인 22.9kV급 동심 S-Z케이블이 국내업체에 의해 개발돼조만간 상용화된다.

LG전선(대표 권문구)과 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은 한국전력의 지원을 받아94년 3월부터 공동 연구과제로 22.9kV급 동심 S-Z 전력용케이블 개발에 착수, 1년6개월여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상용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동심 S-Z케이블은 우리나라 배전용케이블로 가장 많이 쓰이는 22.9kV케이블의 차폐층인 중심선을 S방향(시계방향)과 Z방향(반시계방향)으로 번갈아꼬는 방식을 채택, 비틀림 굴곡특성과 내인장특성 등 케이블의 기계적 강도를높인 차세대 케이블이다.

특히 기존 케이블의 경우 중심선이 단일방향(Z방향)으로만 돼 있어 케이블이비틀리거나 수직 또는 경사지역에 설치될 경우 한쪽 방향으로만 힘을 받게돼 절연체에 손상을 가져옴은 물론, 진동에도 약해 적절한 차폐효과를 기대할수 없었다.

LG전선과 대한전선은 동심 S-Z케이블이 성능시험을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양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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