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성(CS)을 이용하는 새 디지털방송방식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텔레비방송망은 지난 30일 마쓰시타전기등 7개사와 공동으로 CS를 이용한 새로운 디지털방송방식을 개발,이날 전송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새 방송방식은 현재보다 2배 많은 초당60컷의 화상을 송수신할 수 있고 화질은 NHK가 개발한 하이비전과 같은 수준이라고 일본텔레비방송망측이 밝혔다.
이 신문은 이의 개발 및 실험성공이 고화질 방송방식을 둘러싼 경쟁을 부추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텔레비방송망의 새 방송방식 "프로그레시브 디지털방송"(통칭 525P)의개발 및 전송실험에 참여한 업체는 마쓰시타를 비롯, 일본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도시바, 일본 새틀라이트 시스템스(JSAT), 일본디지털방송서비스, 히타치제작소, 산요전기등 7개사다.
현행 TV방송방식(NTSC)에서는 5백25개 주사선으로 구성되는 1컷을 읽는데30분의 1초가 걸려 초당 전송정보가 30컷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새 방식은 5백25개의 주사선을 60분의 1초로 읽기 때문에 초당 60컷을 전송할 수있어 화질이 향상된다.
화면의 가로 세로비는 하이비전과 같은 16대 9. 현재 초당 30컷을 전송하는아날로그방식의 하이비전은 주사선의 수를 두배로 늘려 화질을 높이고 있다.
이날 이들 업체는 요코하마로부터 발신한 전파를 지상 3만8천km에 있는 JSAT의 CS를 경유해 도쿄와 오사카에 전송하는 공개실험에서 1개의위성 전파중계기로 3~6개 채널분의 영상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이들은 CS방송에 본격 채용할 것을 겨냥, 실험을 계속할 방침이다.
새 디지털방송을 수신하는 데는 고성능 컬러TV, 접시안테나 외에 압축한디지털화상을 복원하는 디코더가 필요하며 PC의 디스플레이로도 볼 수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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