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전력업체인 RWE사가 이 지역에서 본격적인 통신서비스에 들어가기위해 영국 브리티시 텔레컴(BT)등 세계적인 통신서비스업체들과 제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RWE사가 오는 98년 개방을 앞둔 독일 통신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BT를 비롯, 독일의 전력업체인 피아그사등과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들어 VEW사등 독일내 중소전력업체들과 제휴를 맺는 등이지역에서 통신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다져온 RWE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위해 거대 통신업체들과의 제휴가 불가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3사는 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제휴가 성립될 경우 3개사 연합이 영국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사와 제휴관계에있는 페바콤사과 함께 독일 텔레콤(DT)에 맞설 수 있는 이 지역 통신서비스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RWE는 광케이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등 자체 통신네트워크만으로도 독일 전역의 40%를 포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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