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승강기 수출이 중국.동남아 등지의 건설경기 활황의 영향으로 60%이상의 대폭 신장세를 기록했다.
8일 한국엘리베이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 수출액은 11월말까지 총 1억8천7백28만달러로 94년 같은기간의 1억1천6백61만달러보다 6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승강기 수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주택.지하철.공항 등의 건설이 활발해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중수출은 지난해 11월말까지 4천4백81만달러를 기록、 전년도 같은기간의 2천8백73만달러에 비해 55.9% 증가했으며 대형 빌딩공사가 활발한싱가포르에 대한 수출액도 3천8백55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백54%의급신장세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수출이 크게 늘어 각각 전년동기대비 62.1%、 3백51.7%의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엘리베이터가 1억3천2백22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9.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에스컬레이터는 4천4백70만달러를 기록해 46.6%의 증가율을나타냈다. 이밖에 승강기 부품도 1천35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전년 동기대비2백21.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엘리베이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내수는 현상유지에 불과했던 반면수출은 해외의 건설 경기 활황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계속돼 올 연말께는 2억4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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