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시스템사업부문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는 물류자동화시스템사업부문에서 지난해 3백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백9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5일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한해동안 코리아데이타시스템.빙그레.강릉병원.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현대전자 등으로부터 물류자동화시스템을 수주함으로써물류자동화시스템 시장의 약 20%를 점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1월 천안에 물류센터를 준공、 전국 각지의물류자동화시스템 설치 현장으로 제품 및 부품을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체계를 갖춤으로써 이같은 고속성장에 한층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물류자동화시스템 사업 호조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물류자동화시스템사업을 이 회사 주력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기술개발을 통한 물류자동화기기국산화와 기술인력 확보 및 육성에 집중 투자、 현재 약 20%인 시장 점유율을 2000년까지 4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엘리베이터의 한 관계자는 "유지비용 절감과 시스템 에러율을낮추는 등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설치 완료후 사용자가 완벽하게 시스템을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이같은 고속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89년부터 자동창고.무인 자동화공장 등의 공장.배송센터물류시스템과 기송관.자주식 대차.수직 반송설비 등의 병원.빌딩용 물류시스템 등을 보급하고 있으며 매년 2백%를 상회하는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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