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미국 가전시장 호황

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반 95년 미국의 가전시장규모는 당초 예상보다2% 높은 10%의 성장률을 기록, 6백20억3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가전제조업체(CEMA)개리 사피로회장은 6일 개최된 96동계CES개막연설을 통해 "지난해 미국가전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10%의 성장률을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가전산업이 이처럼 고성장을 기록한 것은 홈오피스와 홈시어터부문의비약적인 성장에 따른 것이다.

사피로회장에 따르면 올해 미국가전시장은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와디지털새털라이트시스템(DSS)등 디지털전자제품의 출현과 홈오피스기기의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8% 이상의 증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홈오피스기기의 경우 지난해에 전년비 24% 성장한 2백2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30억달러가 늘어난 2백50억달러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컴퓨터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25%가 늘어난 8백40만대가 보급되어 미국전체가정의 40%가 컴퓨터를 보유하게 됐다.

또 지난해 큰 호황세를 누린 홈시어터기기는 전년대비 40%정도가 늘어나전체외형이 7억5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시어터기기의 보급증대는 미국의 오디오및 비디오기기산업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사피로회장은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캠코더판매액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3백60만달러를기록했으며 VCR는 5% 늘어난 1천3백60만달러에 달했다. 휴대형 전자기기도전년대비 10%정도 증가한 8억7천5백만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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