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용 스피커에도 3차원(3D)시대가 열리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린테크.동방음향.유니온전자.소닉스전자 등 스피커업체들이 3D기능을 지원하는 스피커시스템을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하고있어 그동안 비디오분야에서 확산돼온 컴퓨터 3D 바람이 오디오부문으로 퍼지고 있다.
그린테크는 이미 지난해 10월, 3차원 오디오기술의 선두주자인 미국 SRS랩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3D 오디오기능을 지원하는 컴퓨터용 스피커(모델명 GNT-3500)를 개발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이달말께 이 제품의 기능을 한층 개선한 신모델을 출시, 제품을다양화하는 한편 컴퓨터와 스피커 사이에 연결하면 3D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 기존 스피커 사용자들을 위해 2만~3만원선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방음향.유니온전자.소닉스전자 등도 2월부터는 3D기능을 지원하는 컴퓨터용 스피커를 본격 출시한다는 방침으로 미국 SRS랩사 및 Q사운드사 등이 분야의 특허를 소유한 업체들과 3D 스피커의 핵심부품인 하이브리IC칩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SRS랩사가 지난 88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SRS 3D스테레오"기술은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에 따라 귀로 들어오는 메커니즘을 계산해 소리가각 방향에서 들려오는 것처럼 해줘 2개의 스피커만으로도 입체적인 음향을즐길 수 있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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