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반 LG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미제니스사와 애프터서비스(AS) 및 물류부문을 통합, 대대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LG전자의 우남균 북미지역담당(상무)는 "현재 두 회사가 별도 운영하고있는 서비스 및 물류부문의 업무통합이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AS를 개선하고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같은 통합작업을 진행중"이라고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LG전자가 미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약 3천개의 서비스센터와 제니스의 6천여개 AS센터가 단계적으로 통폐합되며, 이 단일화된 AS망은두 회사의 제품을 공동으로 AS하게 된다.
LG전자 미주본부는 이 통폐합작업을 올해안에 완료해 내년부터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LG전자 미주본부는 또한 자재 및 운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재조달 및물류창고의 운영도 함께 통합하기로 하고 통합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양사의해당부서간 협의체 구성도 검토중이다.
LG전자 미주본부는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요구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CIC900"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소비자가 어느 한 곳에 AS를 문의하면 모든 AS망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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