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이 저궤도위성을 이용하는 이동통신시스템을 빠르면 오는 3월도입하고 내년부터 실용화에 들어간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정성은 정보통신기반 정비의 중기계획에서 차세대 위성통신의 실용화를 결정하고, 미국 통신관련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저궤도위성이용 이동통신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국제전화를 국내전화와 비슷한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내.외로 구분돼 왔던 통신서비스의 경계가 사실상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정성은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무선면허 부여 등을 결정한 6개의 저궤도위성시스템을 일본내에서도 실용화할 방침이다. 이들 시스템에는 모토롤러사의 이리듐, MS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개인출자한 텔리데식, ICO P, 글로벌스타, 오디세아, 오브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도입되는 것은 서비스개시 예정일이 가장 빠른 오브콤으로 오는 97년 미국에서의 사업개시와 동시에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방침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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