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이 국내 최초로 감시용 카메라에 사용되는 원격조정가능한 모터 구동형 8배줌렌즈(모델명 SLA854C-M208X)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이 8배줌렌즈는 지난 94년부터 15억원을 투자해1년2개월만에 개발한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선진업체 제품에 비해모터 소비전력이 낮으며 초경량.소형화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항공은 "고배율 줌렌즈 개발로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감시용 줌렌즈시장에 3백억원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줌렌즈설계 및양산기술 수준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촬영거리는 1.2m에서 무한대까지, 전원은 직류 8~16V, 무게는3백70g이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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