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전기가 북미지역에서 위성 이동통신용 단말기 판매를 본격화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북미지역에서 통신위성"MSAT"를 이용하는 이동통신서비스가 본격화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를 대상으로 이에 필요한 단말기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쓰비시는 자동차탑재기종 2종류와 선박용, 가정용 등 4종의단말기를 개발, 현재 판매중인 운반용 단말기와 함께 곧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이번 MSAT단말기 수출로 5년 동안에 1백억엔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의 경쟁업체로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있는데, 미쓰비시측은 이와 관계없이 연간 20만대 이상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한편 MSAT는 미국의 휴즈사와 맥코사 등이 설립한 AMSC와 캐나다 국영통신사업체인 TMI가 공동운영하는 이동 전화.데이터통신 전용통신위성으로 1호가이미 발사되어 지난 12월초부터 미국지역의 이동전화서비스에 이용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캐나다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이를 위해 2호를 내년3월에 발사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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