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백색가전 수출 확대

가전3사는 올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백색가전제품 수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내수 포화상태에 달한 냉장고와세탁기 수출을 지난해보다 20~30% 이상 늘리고 에어컨을 수출주력상품으로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올해 세탁기.냉장고.에어컨에 대해 지역별 히트상품 창출전략을확대, 해외시장에서 자사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LG는 세탁기의 경우 전자동제품 위주로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지의 신규시장개척에 적극 나서 올해보다 35%가 증가한 1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할계획이며 냉장고는 올해보다 20% 증가한 1억9천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백색가전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CIS, 브라질 등 주요거점을 집중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억달러를 돌파한 에어컨의 내년 수출목표를 3억달러로 잡고 안정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동남아.아프리카.중동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이미 수출기반을 다진 동남아지역과 중남미 등지에서 입지를강화함과 동시에 CIS, 동유럽 등 신규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공기방울세탁기 시리즈 및 입체냉장고를 간판상품으로 내세운 차별화전략으로 세탁기의 경우 내년에는 올해보다 25% 증가한 1억5천만달러,냉장고는 35%가 증가한 2억5천만달러어치를 세계전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가브랜드 비중을 50%선으로 높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중남미.중동.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유망 백색가전시장을 선별해집중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은 내년 세탁기 수출목표를 올해보다 30%가 증가한 9천만달러로, 냉장고는 20%가 증가한 1억5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또한에어컨은 30%가 증가한 1억8천만달러로 잡고 주력수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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