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PCB원판(동박적층판:CCL)제조업체이자 두산그룹의 주력기업으로부상하고 있는 두산전자(대표 이정훈)가 올해 30%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두산전자는 페놀 및 에폭시원판의 부분적 설비증설과 두 차례에 걸친 에폭시원판 가격인상으로 95년 매출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1천7백억원을 웃돌전망이며, 올해에도 하반기에 전북 익산의 대규모 페놀원판공장 가동 및 매스램 등 고부가 MLB소재사업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30%가량 증가한 2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두산전자의 이같은 매출호조는 두산그룹이 OB맥주에 이어 첨단 전자산업을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두산전자에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다 최근 몇년간 국내 PCB산업의 호조로 핵심소재인 CCL수요가 크게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휴선인 얼라이드시그널사의 페놀원판사업 이관에 따라 아시아권을중심으로 원판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국내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수율개선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전자는 최근 매출극대화 전략을 추진、 오는 2000년에 매출 5천억원의세계적인 PCB원판업체로 올라선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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