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러스 로직, 3.4분기 실적 저조

미국 시러스 로직사는 대만지역에서의 사업부진과 가정용PC 판매증가율 둔화로 30일 마감되는 자사 회계연도 3.4분기 순익이 투자가들의 예상을 크게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로이터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PC및 통신장비용 반도체를 주력생산해 온 시러스 로직은 3.4분기 순익이 당초 증권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1센트를 크게 밑도는 13~1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동안 올린 매출은 2억9천만달러에서 3억달러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시러스 로직의 순익은 주당 46센트, 총1천4백50만 달러였고 매출은 2억2천8백6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러스 로직은 이미 지난달 고객으로부터 그래픽및 오디오용 칩 주문량이 감소함에 따라 순익이 10~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만시장에서의 사업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홈PC용 칩 매출 신장률도 둔화현상을 보임에 따라 순익 감소율을 더 늘려 잡았다.

한편 시러스 로직은 자사의 그래픽 및 오디오용 칩 신제품 출시로 4.4분기 에는 매출및 순익이 다시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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