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군)은 공업진흥청에 승강기검사료를인하해 줄 것과 검사기간을 단축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승강기공업협동조합은 한국승강기관리원이 완성검사의 경우 일본보다는 3배 대만.홍콩보다는 6배가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재검사때에도 수수 료를 받는 등 수수료가 터무니없이 높다고 지적하고 이를 인하해 줄 것을 공 진청에 요청했다.
조합은 이와 함께 현재 검사신청후 처리기한이 30일로 돼 있는 승강기검사 기간을 다른 전기설비나 소방설비 등과 같은 수준으로 단축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전기설비나 고압가스.냉동설비 등은 처리기한이 현재 7일이며 소방 설비는 3일이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검사수수료가 많아 심지어 엘리베이터 총 납품가의 1%에 달하는 경우도 있고 재검사를 받을 때에는 수수료를 또다시물게돼 업계로서는 검사지연과 함께 이중고를 당하고 있어 검사수수료의 인하및 처리기간단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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