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주민증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자주민증 추진위원회"가 내달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27일 업계 및 관련기관에 따르면 내무부가 정보실명제 실현과 민원서비스 의획기적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전자주민증 시범사업은 내무부가、 본사업 은통상산업부가 각각 추진키로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전자주민증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산하의 IC카드연구조합을 통해 전자주민증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IC카드연구조합은 삼성전자.현대전자.LG정보통신 등 20개 관련사를 중심으로 이달말까지, 위원을 선정하고 내년 1월 중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뒤 전자주민증에 소요되는 카드 및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자주민증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가면 전자주민증 관련표준 및 기술사양 결정과 각 부처간 이견 등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 이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자주민증은 내무부가 IC칩에 주민등록증.의료보험.운전면허 등 개인의 모든 신상정보를 입력、 관리하기 위해 추진했으나 IC카드 국산화가 난항을 거듭하면서 관련 본사업은 통산부가 전담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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