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공용통신(TRS)을 이용한 신용카드 무선조회서비스(무선VAN)시스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 관련 통신업체들이 TRS와 연동해 택시 등 교통요금이나 TRS 이용요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올해말까지 한국항만전화에 공급한 미국 존슨사의아메리콤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시스템을 개발하 고내년초부터 신용카드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 하반기중 에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내년 하반기까지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독자모델인 8백MHz대역의 스타렉스-TRS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조 회시스템을 개발、 9월부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은 앞으로 택시이용승객의 교통요금 등을 무선으로 자동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조만간 IC카드 단말기제조업체와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일정밀은 내년말까지 총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시스템 의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될 시제품은 내년 8월 서울개인택시 조합에 자사가 구축할 3백80MHz대역의 일본 JRC사의 JRC-TRS의 개통시 시험 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IC카드조회기 전문생산업체인 세원전자(대표 홍성범)는 지난 10월부터 관련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6월까지 시스템개발을 완료키로 하고 현재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이 회사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예정인데 한국항만전화가 운영하고 있는 8백MHz대역의 TRS망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조회시스템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솔전자도 무선으로 신용카드를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 조만간 상용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돼 내년 하반기중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상용제품이 쏟아질 전망이다. <김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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