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무인경비시스템 붐

최근들어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는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린시스템, 텍스타 등 무인경비시스템 설치업체 들이 내년초에 공사하기로 한 아파트는 올해보다 6배나 늘어난 20여개이며 시스템설치를 추진중인 아파트도 2백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면 관리인력을 크게 줄이면서도 경비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부터 무인경비시스템 사업에 참여, 국내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기존아파트에 대한 무인경비시스템 설치에 나선 그린시스템은 지난 10월 부천 포도마을 아파트에 시범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최근 사당동 신구종합빌라 등에도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회사는 내년 1월중 완공 예정인 평촌 한양아파트와 광명 철산 우성아파트 등 2개 단지에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있는데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에는 춘천 퇴계동 한주아파트.일산 후곡마을동아아파트.분당 탑마을 대우아파트.평촌 무궁화단지 효성아파트.광주 대림 동 우성아파트.전남 여천 소호동 금호아파트 등을 포함, 20개 아파트를 대상 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1월부터 기존 아파트를 대상으로 무인경비시스템 설치사업에 나선 텍스타는 내년 1월말부터 경북 포항 우방타운과 대구 성지맨션아파트에 무인 경비시스템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가 현재 무인경비시스템 설치를 추진중인 아파트도 2백여 단지에 달해 앞으로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는 아파트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순기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