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업계, 중국 진출 "가속"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가 중국 엘리베이터 시장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현대엘리베이터.건영엘리베이터.삼성엘리 베이터 등 국내 엘리베이터 업체들은 건설경기 부진으로 내수시장이 침체됨 에따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산전은 올해초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 최근 중국 업체와 합작으로 대연에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LG산전은 내년 상반기중으로 공장설립에 관한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장 설립후에는 연간 3천대가량 의엘리베이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LG산전은 지난 9월 금성기전 합병과 함께 일본의 히타치.미쓰비시사와 기술제휴관계를 청산、 독자적으로 중국 엘리베이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93년 중국에 합작법인 상해현대전제유한공사를 설립해 에스컬레이터를 생산해오다 지난 10월 엘리베이터제조기술 지원계약을 체결 、엘리베이터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중소기업인 건영엘리베이터는 지난 7월 북경시 구아전제경무공사와 합작사 인건영전제경무공사를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최근 이 회사 설립을 위한 최종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엘리베이터도 이달초 중국 엘리베이터협회 방문때 중국엘리베이터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음에 따라 이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국엘리베이터협회도 중국엘리베이터협회와 교류를 추진、 양국간 협력관계가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관련 합작투자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국내 엘리베이터 업체들이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은 올들 어건축경기 부진으로 엘리베이터 경기가 동반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내수시장에서 지나친 덤핑 등으로 출혈경쟁이 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엘리베이터 시장은 연간 생산량이 2만8천여대로 세계 최대 시장으 로부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현재 LG산전.동양에레베이터.현대엘리베이터 등이 진출해 있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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