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부품의 무역수지 흑자는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초호황으로 큰폭으로 늘었으나 인쇄회로기판(PCB) 등 범용 전자부품의 국제경쟁력은 갈수 록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상산업부가 추정한 "올해 전자부품 주요 품목별 수급동향"에 따르 면올해 전자부품 총생산은 반도체산업 호황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0.1% 증가한 3백55억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은 58% 증가한 2백81억6천만 달러、 수입은 41.5% 증가한 1백35억9 천만 달러로 수출이 수입보다 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됐고 전자부품의 내수는 전년대비 35.2% 증가한 2백10억 달러가 예상됐다.
그러나 이같은 무역흑자는 반도체.브라운관 등 일부 품목에 의해 달성된 것으로, PCB.커넥터.스위치.저항기 등 범용부품의 경우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크게 초과、 갈수록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PCB의 경우 수출은 3억8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15.4% 증가한 반면 수입은 2억 달러로 무려 40.8%의 증가가 예상됐고, 커넥터도 수출은 8.9% 증가한 8천6백만 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은 42% 증가한 3억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축전지.저항기.변성기.스위치.테이프.소형모터.스피커 등 대부분의범용 전자부품에서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생산실적을 보면 반도체가 2백38억 달러로 전년대비 64.6%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브라운관은 11.7% 증가한 22억5천만 달러、 테이프는 8.7% 증가한 11억7천만 달러、 PCB는 34.2% 증가한 11억달러、 축전기는 9.8% 증가한 8억5천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모 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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