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담배자판기 생산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판기업 체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롯데기공 등 담배자판기업체들은 지난 9월부터 청소년 출입금지 구역과 상점 안에서만 담배자판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하는 "국민건강증진법"이 발효돼 신규수요가 거의 없는데다 11월말 현재 담배자판기 수출물량 수주 실적도 전혀 없어 내년 담배자판기 생산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담배자판기 생산업체들은 슬림화된 자판기 및 각 영업장의 특성 에맞는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만 3백50대의 담배자판기를 생산、 판매했으나 하반기 들어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되면서 주문량이 거의 없어져 생산이 중단 되다시피 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담배자판기를 실내에 설치할 때 공간을 최대한 적게 차지하도 록슬림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각 영업장의 특성을 고려、 차별화된 제품을 주문후 생산하는 소량 다품종 생산방식으로 불황을 타개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기공은 올 초 일본에 1천20대의 담배자판기를 수출、 담배자판기업체 중가장 많은 물량을 출하했으나 하반기 들어 주문량이 전혀 없는데다 내년수출물량 수주도 없어 내년도 담배자판기 사업계획 수립을 미루고 있다.
롯데기공은 비용이 많이 투자되는 신제품 개발보다 기존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중국 등 수출에 주력하고 향후 시장 추이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방침이다. 올 상반기 국내 담배자판기 생산실적은 총 1천3백70대를 기록、 전년 동기 4백대에 비해 약 3백% 이상 성장하는 등 큰 폭으로 신장했으나 하반기들어국민건강증진법 발효로 인해 수요가 급감、 생산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실정이다.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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