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스템통합(SI)사업이 사상 최고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SDS).LG-EDS시스템.포스데이타 등대형 SI업체와 코오롱정보통신.농심데이타시스템 등 중견 SI업체들의 올해매출액이 지난해보다 평균 50%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이 SI업체 들의 매출규모가 큰 폭으로 신장한 것은 민간업계의 전반적인 경기호전과 초 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 및 정부기관들의 정보화 투자에 따른 정보화 열풍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의 경우 올해 5천4백64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보다 무려 42%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SDS의 이같은 매출급신장은 올해 그룹내 정보화기반구축에 주력、 그룹내 삼성생명.삼성화재 삼성전자 등 대형 프로젝트 및 1천억원대의 삼성자동차 시스템구축사업을 수주한 데 따른 것이다. LG-EDS시스템은 기존에 추진중인 국세청과 특허청 프로젝트가 올들어 본격 화됐고 그룹의 대형프로젝트와 특허청 전자출원 시스템、 조선대.부산대의대학전산화 등 신규사업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보다 45%이상 증가한 2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포스데이타는 올초부터 포스코그룹의 시스템통합관리(SM)체제를 강화하고 분야별 특화전략을 적극화함으로써 지난해 보다 36%이상 신장한 1천6백억원 의매출을 기록、 20억원이상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테이타는 현대강관 시스템 구축사업과 올해 민간부문 SI프로젝트 중최대규모인 한보철강 프로젝트 등 컴퓨터통합생산(CIM) 분야의 영업이 호조를 보였고、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금융권의 트레이딩시스템 도입붐과 맞물려 이분야 사업의 최대 공급업자로 부상했다.
쌍용정보통신도 공공지리정보시스템(GIS)분야와 LAN 및 유닉스기반의 개방 형시스템 분야의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52% 증가한 1천6백억원의 매출 을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정보기술은 그룹의 정보인프라구축사업은 물론 환경부.산업은행.검찰 청등 공공사업 및 한솔제지.한보철강.(주)성우 등 민간기업 시스템 구축사업 에힘입어 지난해 1천1억원 보다 79%이상 신장한 1천7백95억원 가량의 매출 을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코오롱정보통신이 지난해 1천억원보다 50% 증가한 1천5백억원、 기아정보시스템이 기아그룹의 SM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보다 90%이상 신장한 6백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데이터시스템도 전년에 비해 1백75% 성장한 3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것으로 집계됐고 있고 대우정보시스템.한진정보통신.동양SHL.미원정보기술.
두산정보통신 등도 지난해보다 50%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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