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히타치사와 합작으로 말레이시아현지공장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알려진 LG반도체가 재경원.통산부 등 관계당국에 투자계획을 고지도 하기 전에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몹시 당황한 모습.
해외투자선발업체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투자승인을 놓고 재경원과 무려6개월에 거쳐 줄달리기를 해온 전례에 비춰 볼 때 자칫 유사한 "괘씸죄"에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합작선으로 알려진 히타치로부터 도 외부불공개의 사전약속을 깼다는 이유로 연일 거센 항의를 받자 전전긍긍. LG의 한 관계자는 "최근 언론매체간에 반도체과열보도경쟁이 일고 있는것같다 며 "그렇더라도 아직 추진중에 있는 계획을 언론에서 터뜨릴 경우 계약 조건이나 영업전략수립 등에 큰 차질을 초래、 해당업체가 엄청난 손해를 입게되고 이는 결국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볼멘소리.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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