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기기, 물류사업 강화

한일기기(대표 조항진)가 물류사업을 강화한다.

도장설비 및 물류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한일기기는 최근 천장 고속반송 시스템(모델명 Sky Runner)의 국산화 성공을 계기로 물류사업 분야를 확대、 내년도 이 회사의 주력업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한일기기가 최근 개발한 천장 고속반송시스템은 그동안 일본.독일.이탈리아등에서 전량 수입돼 오던 것을 국산화한 것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용 、오차율을 2mm 이하로 줄여 위치를 정확하게 제어함으로써 안전하게 제품을 이송할 수 있으며 주행부에 AC서보모터를 장착、 기존 컨베이어보다 10배 이상 빠른 분당 2백60m로 고속주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에 따라 한일기기는 내년 상반기 중 충북 음성에 있는 4천평 규모의 공장에 10억원을 투자、 기존 연간 30개의 반송설비 시스템 생산라인을 50개로 증설하고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며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 이다. 또 천장 고속반송시스템 및 물류 자동화기기 기술인력도 대폭 보강、내년 도물류사업 분야에서만 수출 2백억원을 포함、 총 3백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일기기는 그동안 현대자동차써비스 남부사업소와 인천사업소 및 대한합 섬구미공장에 천장 고속반송시스템을 납품했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는 제품을 설치중이며 현재 일본과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협상을 진행중이 다.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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