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8일밤 11시 특집다큐 "충격대예언" 방영

자고 일어나서 아침신문 보기가 겁나고 뉴스가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세상. 상식만으로 세상을 살기에는 깜짝 놀랄만한 일이 너무나 많은 요즘의 사람들은 미래의 세상사에 대한 예언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대형사건.사고가 터질 때마다 이를 예언한 점술가들이 매스컴을 타고 사람들은 일터에서, 술자리에서, 시장에서 이런 신기한 이야기들을 주고받는다.

MBC TV는 이런 세태를 반영,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언을 총 집대성하고 학자들과 종교가들의 분석을 통해 재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충격대예언 을 6일 밤 11시 방송한다.

내로라하는 예언가들은 오래전에 무엇을 예언했는지, 또 그 예언은 실제로어떻게 나타났는지 등을 자료화면과 드라마로 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기원전 2623년 이집트 쿠푸왕이 지었다는 피라미드 속에예수의 탄생과 죽음, 인류멸망에 관한 예언이 숨겨져 있으며 중세 유럽의 성 인말라카이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종말을 예언했음을 전한다.

또 예언자들의 제왕으로 꼽히는 노스트라다무스는 1.2차 세계대전과 나가 사키 및 히로시마의 원자폭탄 투하, 케네디 대통령 암살, 우주시대와 인간의 달 착륙, 챌린저호 참사, 공산주의와 소련의 몰락, 캘리포니아 지진 등을 모두 예언했음을 소개한다.

이외에 1917년 3명의 어린이들에게 성령이 발현한 포르투갈 파티마의 기적 과천사를 본 소녀들의 이야기 가리반달의 기적을 분석하고 최면과 환영을 통 해암담한 미래를 예언하고 있는 20세기 예언가들도 다룬다.

이 예언가들은 모두 지진과 홍수, 핵에 의한 인류의 멸망과 환경파괴에 의한자연재해 오존층 파괴 등을 예언하고 있지만 인류문명의 진행방향을 바로잡음으로써 이러한 멸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이 다큐멘터리는 결론짓는다.

이 충격대예언은 지난해 미 NBC에서 방송, 3천5백만명이 시청했으며 국내 에도 비디오 테이프로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