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공용 간이무선국(일명 간이TRS)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간이주파수공용통신 TRS 단말기가 쏟아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지난 5월 현행 초단파(VHF) 1백50MHz 대역의 업무용 간이무선국(일명 워키토키)이 지니고 있는 통화중 혼신 등의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방식의 간이TRS제도를 도입한 것을 계기로 팬택을 비롯해 국제전자.나우정밀.모토로라반도체통신 등 무전기생산업체들이 신제 품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간이TRS단말기 시장은 업무용 무전기 시장의 20%를 차지 해최소 1백억원이상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업체들이 시장 에서의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지난 8월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 공급하고 있는 간이TRS단말기 모델명 PH-400)를 내년초부터는 출하물량을 늘려 월 2천대씩 시중에 본격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간이TRS단말기 시장을 선점키로 하고 후속모델인 "PSPX10" 및"PSPX20"모델 등 2종을 올 연말까지 출시하기 위해 현재 연구개발에 주력 하고 있다.
국제전자(대표 정일모)도 간이TRS단말기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내년 초휴대형인 "PG-4500" 및 차량용 "MG-4500" 등 두모델을 출시、 시장 공략에나설 계획이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대표 박희준)도 내년 2월께 신제품(모델명 핸디콤)을 출시、간이TRS사업에 본격 참여할 채비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밖에 나우정밀은 간이TRS사업에 참여키 위해 올해안에 새로운 모델을 개발 시중에 본격 공급할 예정으로 있어 업체들간 시장쟁탈 경쟁이 치열해질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간이TRS는 극초단파(UHF) 4백22~4백24MHz대역의 1백69개 채널에 할당돼 있다. <김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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