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도시바, 반도체 새공장 건설

일본 도시바가 로직(논리소자)IC와 메모리(기억소자)IC를 동시에 생산하는 새 공장을 건설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와테현에 위치한 자회사 이와테 도시바 일렉트로닉스사 내에 약 1천3백만엔을 투자해 로직 IC와 메모 리IC를 생산하는 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내년 4월 착공하여9 7년말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도시바는 새 공장에서 회로선폭 0.25um 미세가공 기술을 이용, 1개 실리콘 체에 다양한 기능을 집적시킨 시스템 LSI와 차세대 메모리인 64MD램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8인치웨이퍼 환산 월3만장 규모. 반도체공장은 지금까지 로직 IC와 메모리IC를 별도의 라인에서 생산해 왔다 도시바는 이와테공장에 웨이퍼 한장 한장의 공정을 따로 관리할 수 있는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요동향에 대처해 임기응변으로 생산품목을 바꿀 수 있는체제를 구축하고 생산효율성 향상을 꾀한다.

지금까지 반도체생산은 D램을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IC의 기술이 앞서가고로직 IC기술이 한발 늦게 쫓아가는 현상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PC의 심장 부인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로직 IC의 고기능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최첨단기술을 이용한 양산체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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