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바둑, 만화 등 4개 케이블TV 추가채널의 본방송 시작을 계기로케이블TV 업계가 가입자 확대를 위한 연말 공동홍보에 나선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케이블TV협회(회장 김재기)는 27개 프로그램공급사 PP 와 53개 지역종합유선방송국(SO), 그리고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 장유혁인) 등과 공동으로 케이블TV 가입자 확대를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 등을벌이기로 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조만간 PP와 SO가 공동으로 홍보위원회를 구성하고 50대 50의 비율로 5천여만원의 홍보비를 조성, 시청자를 상대로 공동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PP는 별도로 공동 팸플릿을 제작, SO를 통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최근 위원회는 27개 PP에 공문을 보내 앞으로 위성방송 개시와 지상파 방송의 방송시간 연장에 대비, 모든 채널이 이달부터 기존의 컬러 바 대신 순환편성으로 대체한 뒤 내년 3월 1일부터는 일제히 24시간 정규방송을 해줄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위원회는 케이블TV의 붐을 일으키기 위해 본방송이 시작된 지난3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전문성이 뛰어나고 소재나 내용의창의성이 우수한 작품을 선정, 오는 11일 시상할 계획이다.
이처럼 케이블TV 업계가 공동으로 가입자 확대를 위한 총력홍보를 펴기로한것은 현재 40만여가구(컨버터부착 가구는 27만여가구)에 불과한 시청가구 수를 연말까지 최소 50만가구로 늘리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조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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