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콘덴서 전문생산업체인 삼영전자공업(대표 변동준)은 지난해 중국 산동성에 설립한 현지공장 "청안삼영전자유한공사"에서 최근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삼영전자가 총 2천7백만달러를 투자해 최근 준공한 부지 3만평.연건평 8천 6백평의 이 공장은 그동안의 설비도입 및 시험생산을 거쳐 이번에 본격 가동 에 돌입했다.
삼영전자는 현재 가격 경쟁력 약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5~8 (파이)의 일반 형알루미늄 전해콘덴서 라인을 국내공장에서 이전해 월 4백만개 규모로 생산 중인데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오는 97년에는 월 2억개 생산체제를 구축 할계획이다. 또 당분간은 생산량을 전량 국내로 반입해 국내 및 동남아지역 으로 수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들어 임금상승 등 국내 노동시장의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데대응 현지공장의 저임금을 활용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 에 있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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