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자동화(HA)기기 업계에 제품 다양화 바람이 불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현대전자.중앙전자공업 등 HA업체들은 최근HA기기 및 무인경비시스템 등 기존제품 외에 주방용라디오.도어록.조명제 품등 HA관련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HA업체들이 HA관련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올해 미분양 아파트 가15만 가구를 상회할 정도로 적체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급물량을 당초목표의 절반수준으로 줄이고 있는 등 시장이 큰 폭으로 줄어듦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일괄적으로 공급해 매출액을 보전하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들 주택설비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HA기기 수주시 함께 수주되는데다 공 급시기도 비슷해 영업이 쉬운데다 건설업체들이 아파트를 차별화하기 위해 서비스 품목으로 이들 품목 채용을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주택설비사업부는 올해초 식기세척기를 개발.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2종의 도어록과 부엌가구에 붙박이로 채용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건조기를 개발하는 한편 3파장 인버터 룸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 로도입키로 하고 협력업체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전자는 최근 계열 건설회사를 통해 벽금고 공급을 시작했는데 향후 식기세척기.비데 등과 같은 주택설비로 품목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전자공업(COMMAX)과 (주)한국통신도 최근 주방용라디오를 신규 아이템으로 채택키로 하고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내년부터 HA사업을 본격 개시할 예정인 아남산업도 HA기기, 무인경 비시스템과 함께 붙박이 가전제품을 개발, 신축아파트에 일괄공급한다는 방침인데 내년 2월 주방용라디오를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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