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독일 헬라사와 자동차용 헤드램프 합작사 설립

금호전기(대표 김승곤)가 지난달 30일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용 헤드램프 업체인 헬라사(대표 월터 울렌브르크)와 합작해 "주식회사 한국헬라"를 설립 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전기는 헬라사와 각각 49%와 51%의 지분으로 20억원을 투자、 연산 50만개 규모의 자동차용 헤드램프를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양사가 합작으로 설립하는 (주)한국헬라에서는 2종의 헤드램프를 생산、 국내 자동차회사에 납품하는 한편 헬라의 전세계 판매망을 통해 해외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금호전기는 2만평 규모의 광주 평동 외국인공단에 공장을 건설하는 한편내년 4월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할 방침이다.

또 향후 5년간 총 4백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시설을 확충、 생산제품을 5종으로 확대하고 생산능력도 연산 2백50만개 규모로 늘려나가고 5년후에는 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확대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주)한국헬라의 대표겸 회장에는 전 상공부장관인 박필수씨가 내정된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독일 헬라사는 미국.영국.호주.멕시코 등 9개국에 12개의 공장을 두고있으며 세계 각지에 1백38개의 판매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다국적기업으로 자동차용 헤드램프를 비롯 각종 자동차조명.항공기장비.차량용 전자 제어장치등을 제조、 벤츠.BMW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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