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해 약 한달간 생산이 중단됐던 일본 소니사의 리튬이온전지공장이1일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니는지난달 4일 화재가 발생한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 리튬이온전지공장에 대해 시당국의 공장사용허가가 나옴에 따라 1일부터 생산을재개했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소니는 도치기공장에서도 일부생산을 개시、 양 거점을 합쳐 내년 2월에는 화재발생전의 월산 3백만개 체제를 회복할 계획이다. 세계시장 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소니의 리튬이온전지 생산중단으로 수요업계에서는 공급부족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았으나 이번 생산재개로 PC업체 등이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는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리야마 시당국으로 부터 공장사용허가를 받은 소니에너지텍은 제3공장동의제조설비를 가동시켰다. 고리 야마공장의 전면적인 조업재개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와 함께 소니 도치기공장 일부에서도 고리야마 제3공장동 2층에서 이관 해온 제조설비를 이용、 제품을 생산한다. 월 2백만개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이 공장은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소니는 이번 조업재개와 재고분의 긴급출하로 최종적인 생산감소분이95년도 당초 판매계획량의 10%에 해당하는 약 3백만개에 머물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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